
조만간 연애시대 리뷰가 올라옵니다
작은 파문이라도 일라치면 일상은 느닷없이 그리워진다..."




솔직히 요즘 멜론이나, K-Chart, 싸이월드뮤직, 소리바다
등의 차트를 보면..
과연 2008년의 한국 대중음악은 90년대에서 얼마만큼
진보했는가, 발전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박혜경같은 중견가수들 마저도, 너, 나 할것없이
리메이크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담하다고 밖에는
할 수 없는것이 작금의 한국 대중음악의 현실이다.
반면 2007년 11월 그 초판이 나온 이 앨범은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발매 4개월만에 판매량 1위까지
달성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본인은 본래 Tell Me 를 350회 가까이 청취하며
열렬한 원더걸스 빠였으나... 이 한장의 앨범으로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돈을 주고
앨범을 사고.. 또 팬이 되서.. 싱글을 사고..
정규앨범 재포장된걸 또 사고...
결국 소녀시대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할수없는 소시빠가
된 바 있다..
정규 1집 소녀시대의 구성은
정규 1집에서 새로 나온 노래 9곡과
싱글에 있던 노래 2곡이 추가되어 있다.
다만 의아한 점은
싱글의 Beginning 이 빠진 점과
Perfect for you 의 제목이 Honey 로 바뀌었다는 점.
평균연령 89년생의 이 아이돌그룹은
1989년도에 발표된 이승철의 1집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에 수록된 이승철의 히트곡
'소녀시대' 를 리메이크하는 무모함을 보여줬다.
곡 안주기로 유명한 이승철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윤아를 섭외하고, 스페셜스테이지까지
같이 서는걸 보면, 곡의 원주인은 마음에 들었나보다.
개인적으로 1번부터 11번트랙까지 딱히 완성도가
떨어지는 노래는 없다는게 내 의견이다.
5번 Kissing You 는 소녀시대 이후 후속곡 선정에 있어
3번 BabyBaby 와 상당한 경합을 벌였다고 하는데..
사실 곡 자체의 신선함이나 음악적 만듦새는
3번쪽이 한수 위이나, 소시덕후들을 양산한다는
목적에서는 3번은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는
태연과 강타의 듀엣곡인 7989,
Tinkerbell, Merry go round 등이 마음에 드는데
울랄라, 팅커벨, 메리고라운드는 전형적인
여자 아이돌그룹사운드이긴 하지만
이젠 라이벌이라고 불러주기도 힘든
원더걸스의 1집이 텔미를 제외하면 나머지
곡들은 박진영의 프로듀싱능력이 의심될만큼
'조악하고 엉망인 음악' 들로 가득 차있었음에
반해 상당한 수준의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한 목소리 낸다. 하는 사람들마저도 소녀시대의
앨범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걸 볼때
이것이 비단 나만의 의견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곡들이 전체적으로 태연과 제시카의 보컬에 70% 이상을
의존한다는 점인데.... 심지어 키싱유에서 윤아가 부르는
솔로 파트는.. 더도 덜도 없이 딱 11글자다.
물론 비쥬얼에 그 주된 기능이 있고
뮤직이 보조적 기능임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만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이 그룹 자체가
음악적으로 태연, 제시카가 없으면 굴러가지가 않을것같은
불안감이 자연스레 생겨나는건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다음엔 비정규앨범이라도 멤버들의 솔로를
들어보고 싶은건 나만의 욕심??
다음 음악리뷰는
MC몽 4집 - Show's Just Begun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