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s Review/崔氏春秋'에 해당되는 글 5

  1. 2008/09/05 SaviOr 연애시대 (2)
  2. 2008/08/05 SaviOr [엔트리]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 (0)
  3. 2008/08/05 SaviOr [MAP] 플라즈마 (0)
  4. 2008/07/02 SaviOr [연극] 라이어 1탄/Liar (2)
  5. 2008/06/26 SaviOr [음반] 소녀시대 - 1집 소녀시대 (0)

연애시대

CK's Review/崔氏春秋 | 2008/09/05 14:37 | SaviOr

조만간 연애시대 리뷰가 올라옵니다


"일상은 잔잔한 물과도 같아서 보통때는 지루하지만,
작은 파문이라도 일라치면 일상은 느닷없이 그리워진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 8월 9일 6시 30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 삼성전자 vs 온게임넷
1세트 카트리나SE 차명환(저) vs 신상문(테)
2세트 안드로메다 송병구(프) vs 박찬수(저)
3세트 한니발 박성훈/이재황(프/저) vs 박명수/전태규(저/프)
4세트 폭풍의언덕 이성은(테) vs 김창희(테)
5세트 콜로세움 허영무(프) vs 이승훈(프)
6세트 헌터스 유준희/최윤선(저/프) vs 김광섭/임원기(저/프)
7세트 블루스톰 에이스결정전


삼전칸 팬의 입장에서 봤을때.. 온게임넷 엔트리가 더 좋다.

1세트 - 차명환 요즘 분위기가 좋은듯 하지만.. 신상문이의 기세를 어찌 막으리오..
2세트 - 이해하기 힘든 엔트리.. 커세어리버 이제 안통할때가 됬는데 왜 자꾸 쓰려고 그러나..
3세트 - 한니발에선 명수태규가 워낙 잘하고....
4세트 - 서..성은아.. 아니 성은님 믿쉽니다
5세트 - 허.. 허느님!! 믿쉽니다!! 허렐루야!!
6세트 - 검증안된 백업조합..



에결 - 송병구보단 허느님이 정답이다.. 이성은 역시 변칙적 기용이 가능하지만
무조건 허느님이 나가야 하고, 그 다음이 이성은, 그 다음이 병구다..
개인적으로 허느님보다는 병구빠이긴 한데.. 병구 그동안의 에결 결과로 볼 때
7경기 병구 출전은 온겜넷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









★☆초대가수☆★ - 소녀시대

[MAP] 플라즈마

CK's Review/崔氏春秋 | 2008/08/05 00:11 | SaviOr


인크루트 스타리그부터 쓰이는 신맵
3인용이다.
스타팅은 11시 3시 7시

특이점이라면 역시 구조물을 이용한 초반 이동의 제약이라고 할 있는데,
알카노이드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이러한 요소는
맵퍼들이 최근에 와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플라즈마에서는 건물구조물 대신 200의 체력을 갖고 있는 에그가 등장하는데,
에그는 유닛판정을 받는 관계로 에그 양쪽 미네랄을 통해 플레이어는 일꾼유닛을
쉽게 반대편으로 보내 정찰등이 가능하게 했다.

에그는 체력을 갖고 있으며,
데미지를 주면 파괴되는 형태라 초반 '섬맵' 에 가까운 형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는 플레이어에 달려있다.
마인드 컨트롤은 에그에 대해 사용할 없으나
그 외 플레이그, 인스네어, 싸이오닉스톰 등은 사용가능하다.

오늘 첫경기를 마친 염보성
"맵 제작자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그는 절대 이길 없는 맵이다.
우리 팀 저그가 두 명 진출했는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며
16강 진출자 인터뷰에서 밝힘으로써 프로게이머들이 어떤 식으로
맵을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 있었던 인쿠르트 스타리그 36강 A조 경기 (박세정vs박재혁)vs염보성 에서는
TZ 를 제외한 PZ, TP 가 나왔는데 PZ에서는 P가 TP에서는 T가 승리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PZ에서 P가 초반 섬이라는 특성과 후반 지상맵이 되더라도
아주 좁은 입구를 잘 활용하면 Z를 상대하는데 아주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는다.
또 TP에서는 맵특성보다는 빌드/전략이 갈린 승패가 등장해서 게임의 승패가 맵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다만 퉁퉁포로 치고나오는 테란이 에그를 뚫고 내려오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건 확인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TZ인데 최근 Z가 종족 전체적으로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으므로
뭐라고 언급하기가 꽤 어렵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런 시기가 지나면 다시 또 한번
Z는 성장할것이고 T, P 는 고전을 면치 못하겠지만 이번시즌 플라즈마의 존재가
지난시즌 '화랑도' 와는 정반대로 작용할것이라고 보여진다.

일단은 오늘 처음으로 쓰인 맵이라 누적전적이 전무한 관계로
앞으로의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라이어

대학로 샘터 파랑새극장/일반 22000원/월화수목7:30PM

★★★☆



1998년에 난 태어나서 처음 연극이라는걸 봤다.

당시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라는 연극을 봤는데..

사실 그때도 그렇게 즐거웠다던가 하는 기억은 아니었다.



일단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자체가 새로울게 전혀 없는 수준의

소설이라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문열이라는 작가에 대해

폄하하고, 비하할 꺼리는 내 머릿속에

너무나 많이 쌓여있지만, 말을 아끼겠다.

아니, 한마디 하자면 그가 어떻게 스스로를

평가하는지에 상관없이 그를

"김진명" 급으로 평가하고 싶다.

-> 아마 저 한마디만으로도 이문열은 자살충동을 이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뭐 연극으로 넘어가자면, 내가 생각했던 아주 헝그리한 연극의

그런 이미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내가 앉아도 자리가 넉넉한 커다란 붉은 CGV의 좌석을

생각하고 대학로에 향했다면, 당신은 40분부터 아주 심각한

요추통증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샘터파랑새극장은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제공하는것이

아주 뛰어난 편의시설인것처럼 생각하는 듯 하지만,

의자는 내가 최근 5년간 앉았던 모든 의자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의자였다..

나는 허먼밀러 에어론이나, 스틸케이스의 립(leap) 체어를

원한게 아니라 그냥 -_- 목 아래정도까지만이라도 받쳐주는

그런 의자를 원했다. 뭐.. 의자는 핵심이 아니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관람' 이라는 것.. 구경하고 살피는것의 대상이

연극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건 역시 환경이 구경이나

살핌에 적절한가 하는 점이다...

여튼 의자얘기는 제발 그만 좀 하고....




연극 자체에 대해 조금 비평을 해보자면..

재미없다는 말은 못하겠다.

분명히 재미있고, 굉장히 역동적이다.

연극이 일어나는 무대와 가까이 있는 관객들,

그런 극장의 특성을 아주 잘 이용하고,

배우들은 내가 생각한것보다도 훨씬 더,

열심히 연기하고 보여준다..

연극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뭔가 알 수 없는

힘이 있다고 해야되나, 스토리가 원래 갖고있는

설득력보다 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연극을 보고나서 한동안

마음이 꽤나 찜찜했던 이유는, 스토리 자체가

갖고있는 가혹성 때문이었다.



연극은 기본적으로 두 여자와 결혼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우스꽝스럽게 이야기하지만,

이 연극이 주는 주요한 웃음 포인트의 상당수는

'동성애자' 에 관한 것이다.


연극 중후반부터 등장하는 그런 유머들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 동성애자는 혐오스러운 존재

- 동성애자는 무시해도 문제없는 존재

- 동성애자는 더러운 존재

라는 생각들이 그런 웃음의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난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단지 연극이 동성애자를 비하함으로써 웃음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그랬다기보다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수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은 성숙하지 못했구나"

하는 점에서 조금은 속도 상했다.




소수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사회는

미성숙한 사회다.

미성숙한 사회는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웃고 즐기는 사회이기도 하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 인트로에서 사회자는 연극이 10년을 맞았다고 했다.

1998년이었다면 어느 누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런데 지금은 2008년이다.

누군가는 성장했어야 하고,

그런 성장한 생각들이 사회를 더 성숙하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마냥 웃고 편안한 표정들이 나는 조금 떫떠름했다.



나와 다른 타인의 다른 생각들..

소수자들.... 마이너..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선 생소한 개념들...
★★★★★

솔직히 요즘 멜론이나, K-Chart, 싸이월드뮤직, 소리바다

등의 차트를 보면..

과연 2008년의 한국 대중음악은 90년대에서 얼마만큼

진보했는가, 발전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박혜경같은 중견가수들 마저도, 너, 나 할것없이

리메이크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담하다고 밖에는

할 수 없는것이 작금의 한국 대중음악의 현실이다.



반면 2007년 11월 그 초판이 나온 이 앨범은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발매 4개월만에 판매량 1위까지

달성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본인은 본래 Tell Me 를 350회 가까이 청취하며

열렬한 원더걸스 빠였으나... 이 한장의 앨범으로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돈을 주고

앨범을 사고.. 또 팬이 되서.. 싱글을 사고..

정규앨범 재포장된걸 또 사고...

결국 소녀시대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할수없는 소시빠가

된 바 있다..



정규 1집 소녀시대의 구성은

정규 1집에서 새로 나온 노래 9곡과

싱글에 있던 노래 2곡이 추가되어 있다.

다만 의아한 점은

싱글의 Beginning 이 빠진 점과

Perfect for you 의 제목이 Honey 로 바뀌었다는 점.


평균연령 89년생의 이 아이돌그룹은


1989년도에 발표된 이승철의 1집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에 수록된 이승철의 히트곡

'소녀시대' 리메이크하는 무모함을 보여줬다.

곡 안주기로 유명한 이승철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윤아를 섭외하고, 스페셜스테이지까지

같이 서는걸 보면, 곡의 원주인은 마음에 들었나보다.


개인적으로 1번부터 11번트랙까지 딱히 완성도가

떨어지는 노래는 없다는게 내 의견이다.


5번 Kissing You 는 소녀시대 이후 후속곡 선정에 있어

3번 BabyBaby 와 상당한 경합을 벌였다고 하는데..


사실 곡 자체의 신선함이나 음악적 만듦새는

3번쪽이 한수 위이나, 소시덕후들을 양산한다는

목적에서는 3번은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는 태연과 강타의 듀엣곡인 7989,

Tinkerbell, Merry go round 등이 마음에 드는데


울랄라, 팅커벨, 메리고라운드는 전형적인

여자 아이돌그룹사운드이긴 하지만


이젠 라이벌이라고 불러주기도 힘든

원더걸스의 1집이 텔미를 제외하면 나머지

곡들은 박진영의 프로듀싱능력이 의심될만큼

'조악하고 엉망인 음악' 들로 가득 차있었음에

반해 상당한 수준의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신해철, 임진모같이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서

목소리 낸다. 하는 사람들마저도 소녀시대의

앨범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걸 볼때

이것이 비단 나만의 의견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곡들이 전체적으로 태연과 제시카의 보컬에 70% 이상을

의존한다는 점인데.... 심지어 키싱유에서 윤아가 부르는

솔로 파트는.. 더도 덜도 없이 딱 11글자다.


물론 비쥬얼에 그 주된 기능이 있고

뮤직이 보조적 기능임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만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이 그룹 자체가

음악적으로 태연, 제시카가 없으면 굴러가지가 않을것같은

불안감이 자연스레 생겨나는건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다음엔 비정규앨범이라도 멤버들의 솔로를

들어보고 싶은건 나만의 욕심??




다음 음악리뷰는


MC몽 4집 - Show's Just Begun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