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CK's Diary S3 | 2009/05/23 12:45 | SaviOr
어떤 자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또 어떤 종류의 업이나 과가 있는지에 상관없이,


자존심이 전부였던 사람이, 그것을 잃었으니

더 이상 삶에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


[謹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인생귀적의부귀하위

CK's Diary S3 | 2009/05/22 12:41 | SaviOr
人生貴適意(인생귀적의)
인생이란 스스로 뜻에 맞는 것이 귀한 것이지,

富貴何爲 (부귀하위)
부귀가 무슨 귀한 것이 되리요







스스로의 뜻대로 행동하고 있습니까..
돈 때문에 행동하고 있습니까..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삼국지다. 삼국지.

그것도 '고우영'.




장사꾼같은 이야기이긴 하지만,

정말로 삼국지만큼 인간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티비를 틀면 컴퓨터 게임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비트에 맞춰 신체의 17% 정도를 가린채 젖가슴을 흔들어대는 연예인들

젊은 선남선녀가 가상의 결혼을 하고, 그것을 엿보는 사람들.

텐프로 룸싸롱에서 일하는 여대생 접대부가 공중파에 나오는 이 시대.

핸드폰에서 성경구절을 읽고, 지하철에서 야구 중계를 보는 시대.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컨텐츠가 넘쳐 흐르는 요즘에,


기어이 1800년 전 역사서 기반의 이야기들을 읽는건

무의미하고, 고리타분 하게 보일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은 인쇄물을 손에 대고 읽는 것 자체가 따분해져버린 시대다.


럼에도, 삼국지는 지성인이라면 반드시 한번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거품이 잔뜩 낀 시장에선 트렌디하고 가벼운 소설이 막강한 판매를 자랑했겠지만,

거품이 걷혀지고 얼어붙은 시장에서도 강한 책들이 바로 '고전' 이다.


이상 할 말 없음. 끝.

★★★★★

CK's Diary S3/Aphorism | 2009/05/15 15:17 | SaviOr
난 동물의 꿈지럭거림을 꽤 좋아하지만,

그 꿈지럭거림과 함께 따라오는 의무들을 지독히

피하고 싶은 관계로 동물을 직접 키우진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내 생각과는 조금 달랐던 모양이다.




개는 신기한 동물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멍청하고,

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영리했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서 개를 돌보는 느낌은

이것이 아이와 비슷할만큼 사람을 귀찮게 한다는 것..


유모차가 나오는 광고를 보면서,

이런 미물도 이리 키우기가 귀찮은데

저 여자들은 무슨생각으로 애들을 키울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여튼... 개는 미물이지만, 마냥 또 무시할만큼 미물은 아니다.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CK's Diary S3 | 2009/05/07 12:58 | SaviOr
드디어 개막

2009 박카스 스타리그

오늘은 A조

정영철vs김승현

vs 신상문



오프닝이 끄물끄물허니 이건 뭔가.. 싶었는데

귓가를 때리는 Kelly (자꾸 L과Y사이에 E를 넣어야 할 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 Clarkson 의

신나는 노래...



사실 '-' 별 관심 없던 가수였는데, 이번 새 앨범이 명반이라는 소문이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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