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물의 꿈지럭거림을 꽤 좋아하지만,
그 꿈지럭거림과 함께 따라오는 의무들을
지독히
피하고 싶은 관계로 동물을 직접 키우진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내 생각과는 조금 달랐던 모양이다.
개는 신기한 동물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멍청하고,
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영리했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서 개를 돌보는 느낌은
이것이 아이와
비슷할만큼 사람을 귀찮게 한다는 것..
유모차가 나오는 광고를 보면서,
이런 미물도 이리 키우기가 귀찮은데
저 여자들은 무슨생각으로 저
애들을 키울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여튼... 개는 미물이지만,
마냥 또 무시할만큼 미물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