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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s Diary S3 | 2008/10/01 14:33 | SaviOr
굉장히 뭐랄까 스릴있는 하루..

솔직히 말하면 무지하게 피곤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고3 때 하루가 끝나고 집에 들어설 때 느꼈던 그런 '녹작지근' 한 느낌을

아주 오랜만에 느낀 같다....




인디폴까지 왔다 갔다하면서, 또 차를 사서 운전을 시작한 후로

오늘처럼 빨리 달린 적이 없던 것 같다..

5천 6천 치솟는 RPM 을 보면서 차에 사실 좀 미안했다.

허나 뭐 어떡해, 차가 달리라고 있는거지..ㅋ






그리고 오늘 보니까 싸이월드 음원 가격이 올랐던데

오히려 마지막 문단에서 열이 받쳤다 -_-; 뮤지션들의 든든한 후원자 라...


솔직히 현행 음원 판매나 유통 구조엔 비합리적인 측면이 너무 많은것이..

개인적인 예를 들자면..


일반적인 소매가 9800 원에 팔리는 소녀시대 1집을 구매했다.

CD야말로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표준적 음원임에도,

싸이월드에서 소녀시대 배경음악을 돈 주고 사고..

싸이월드에서 단지 음악을 듣는것 만으로도 뮤직포인트를

또 사야 된다..

그리고 핸드폰 벨소리, 컬러링으로 또 돈 주고 사야된다..


결과적으로 내가 이용한 음원은 하나인데, 돈은 이사람 저사람 파는사람마다

다 줬다는 뜻이 된다. CD를 샀는데도, 배경음악을 까는데 또 돈을 주고

벨소리를 다운받는데 돈을 줘야되는거지?

이중과세에는 너무나 민감한 사람들이 왜 음원이용료 이중청구에는 둔감할까 -_-



난 단지 DRM 이 걸려있다는 이유만으로도 i-tunes music store 에서는

음악을 거의 사지 않게 된다... 고로 최근에는 그냥 멜론에서 한 곡당 600원을

내고 다운을 받고 있는데 DRM도 없고 태그정리도 잘되있어서 사실 600원이

그렇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생각해보면 소녀시대 1집만 해도

앨범을 사면 9800원이니.. 10개 트랙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면 한곡당 980원이다.

물론 그 중 상당수가 이미 소녀시대 싱글에 있는 노래고....(3곡인가 4곡)

근데 멜론에서 파일 하나하나 다운받으면 한곡당 600원인데다가 중복해서

소유하는 비용마저 빠지니까 의외로 훨씬 저렴하게 된다..



뭐 멜론 역시 파이어폭스로는 접근조차 힘든 아주 뭣같은 구조이긴 하지만
(웹사이트도 혈통이 중요하다고 SK 병신들 꼭 못된짓만 골라서 함)

결과적으로 나같은 사람들은 음원을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시대가 왔다는거..

공짜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설령 있다고 해도... 이제 음악정도는 돈 주고 사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