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라고는 하기 힘든 일요일의 시험 결과가 나왔다 -_-ㅋㅋ
뭐 그냥
에버리지.. 겨우 넘었다고 해두자.. 아이코어 역시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나랑 윌리는
스타리그 1경기부터 4경기 완파 + 베토벤바이러스 5회 완파
그리고 윌리는 추가로 인간극장 완파
난 황금어장 완파
시험이 끝나고, 둘 다 차에서 만나
"공부하자" 던 첫마디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어제도 이래저래 속썩이는 인터넷과 싸우다가
4시쯤 잤는데..
그 전날도 잠을 잘 못잔데다가 많이 피곤해서
절벽에 떨어지는 느낌으로 잠이
들었다.
정말 미친듯이 깊게 자다가 깨어보니까 12시 15분
-_-ㅋ
슬슬 씻고 우체국에 가서 어제 못받은 소포를 받아왔다.
우체국이 아파트
단지 길 건너라 이건 좀 편한듯 ㅎㅎ
집에 와서 샤방샤방한 마음으로 소포를 뜯었더니 요놈이 왔다..
영국에서 오느라 나를 일주일이나 기다리게 만든
놈..
5년동안 쓰던 지갑이.... 색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닳아서
큰맘먹고 살 수
밖에 없었다.... 윌리는 LV 가 튼튼하다며 LV를
권했지만... LV는 너무 흔해서
예전부터 마음에 담아놨던 이놈을 주문했다.
08 S/S 에 나온 '신상' 은
폴스미스 로고가 지갑 안에 박혀있다는게 이놈과 다른 점..
사실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난 관심 없다... 지갑은 지갑일 뿐..
안에 '현찰이 얼마
있느냐? + 카드 한도액은?' 은 이 중요한거지 지갑이
PS 인지 GC인지
LV인지는 사실 아무 의미 없다...
하루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
사진처럼 색이 칙칙하지도 않고, (LV처럼 흔하지 않고 튀어서 좋다 ㅎ)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건 가죽이 확실히 튼튼하다는거....ㅠ 이거 정말 좋다..
가죽은 아무래도 만들던 회사들이 잘 만드는데.. PS가 이렇게 가죽제품을
잘만들거라고 기대도
못했는데 정말 꽤 좋다 ㅠ
바느질의 마무리나 전체적인 가죽 무두질
상태에 유난히 집착하는 내가 봤을때
딱히 뭐랄까 흡잡기 힘들 정도니까... 일반적
용도의 사용이 아니라
하루종일 뒷주머니에 넣고 앉아있어도 될 만큼의 가혹조건에서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고마운건 가격이 정말로
착하다는거 ㅠㅠ
이런데까지 돈을 써야 하나.. 하는 죄책감을 덜어주었다..
사실 명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산 거고.. LV는 명품이어서 못샀다고 해야 맞는 말이지..
LV가
인기가 많은 탓에 '흔한' '대중적' 명품으로 취급되기는 하지만..
물건하나는 사실 LV가
누가 봐도 좋다.. 페라가모처럼 뭐 먹어도 된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튼튼해야
한다는 가죽제품의 제1요건에 정말 충실한 물건들 같다..
된장남 소리 듣더라도 그
마무리나 꼼꼼한 퀄리티를 느껴보고 싶은 물건을 만드는 회사..
뭐 여튼
싸구려라도 애끼면서 또 5년 써야지 ㅎㅎ






